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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세계 대학 랭킹은 매년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uacquarelli Symonds(QS)에서 발표하는 대학 랭킹입니다. 1994년부터 세계 대학을 평가하여 매년 새로운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아시아권 세계권으로 순위표를 전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3년 QS 세계 대학 랭킹과 QS 랭킹 확인 시 중요한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QS World University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Homepage

 

 

2023년 QS 세계 대학 랭킹

2023년 기준 QS 랭킹의 경우, 2022년과 상위 랭킹에서의 대학 구성은 같지만, 순위 변동이 조금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랭킹의 경우 작년에 이어 MIT가 1위를 한 것은 동일하지만 영국의 대표 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옥스포드와 캠브리지가 작년과 올해 2위를 번갈아가면서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우리의 이미지에서는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하버드 대학이 작년과 같은 5위에 올라 있고, 올해도 역시 영국의 임페리얼이나 UCL ,미국의 칼텍, 시카고 같은 대표적인 공대로 유명한 대학들이 상위 랭크가 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최근 학생분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전공인 엔지니어링을 대표하는 대학들이 학생의 수요도가 높고, 논문의 인용도나 학교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으로 컴퓨터 사이언스나 IT, 공학 쪽에 투자가 많은 학교들이 높은 랭킹에 올라 있습니다.

한국의 대학 중에서는 카이스트나 스카이라고 불리는 서울대, 연대, 고대를 포함해 성균관대학교가 100개 안에 들어 있습니다. 해외 대학교와 비교해보자면 국내 대학의 경우 내신과 수능, 복잡한 입시제도와 경쟁률 등으로 인해서 비교적 입시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에는 아무리 랭킹이 높더라도 학부 예비 과정이나 외국 학생 특별전형을 통해서 높은 랭킹의 대학으로 입학이 가능하니까 랭킹이 높더라도 우리나라보다 더 입학이 쉬운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TOP 100안에 든 대학을 국가별로 보자면 2023년에 QS 랭킹에서는 미국이 26, 영국이 17, 호주 7, 캐나다 3개 학교로 특히 미국과 영국의 학교들이 대부분 높은 대학 랭킹에 올라와 있습니다. 국제 학생과 국제 활동 영역의 평가가 있는  QS 랭킹의 특성상 많은 국제 학생들의 유학이 영어권 국가가 속해 있는 대학에 집중되고 있고, 영어권 대학이 아니더라도 네덜란드 스위스 대학과 영어로 수업을 하는 대학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대부분의 학생들이 유학을 준비하신다면 공인영어 성적을 준비하고 영어로 대학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것이 기본적인 사항이 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QS 랭킹 확인 시 주의할 점

하지만 QS 랭킹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의 대학이라는 참고 사항일 뿐이고 너무 심취하셔서 보시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QS 랭킹의 이용의 가장 적절한 방법은 유학을 준비하실 때, 유학에 대한 계획을 세우시고 상담을 하시면서 현재 학생분의 성적이나 영어 준비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목표 대학을 찾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QS랭킹을 보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QS 랭킹은 세계대학 순위의 경우, 주목도가 굉장히 높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세계대학 순위 평가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매년 발표를 할 때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사화 되고 있습니다. 평가되고 있는 분야로는 종합적인 평가들의 전반적인 면을 보는 평가 점수도 있지만, 아카데믹한 전문적인 명성을 보는 면이나 교직원들의 명성, 학교에서 나온 논문의 인용 비율 같은 내부적인 면도 있고, 학부 학생들의 비율 뿐만 아니라 국제학부의 비율이나 국제 학생의 비율 ,국제적인 학업 네트워크 같은 외부적인 면까지 종합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업적인 성취도도 중요하지만 국제 학생의 비율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단순히 학교의 순위가 높다고 해서 좋은 학교라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평가된 점수를 분석하면서, 본인이 중요시하는 측면이 얼마나 높은 점수를 받았는지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해외 유학을 위해서 QS 랭킹을 보실 때 가장 주의하여 봐야 하는 부분은 일반적인 대학교의 종합적인 성적이 아니라 전공별로 어떤 학교가 더 높은 랭킹에 있느냐는 것입니다. QS 랭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종합적인 대학의 성적 이외에 각 분야별 전공 랭킹이 별도로 있고, 이 랭킹의 경우 종합적인 대학교 랭킹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공별로 랭킹을 꼭 같이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만약 아트 분야를 공부하고 싶다면, 전체 세계대학 랭킹 1위 MIT는 분야별 랭킹에서 8위이지만 전체 대학교 랭킹에 순위가 없는 영국의 RCA(Royal College of Art)가 아트 전공 분야의 1위인 것처럼 각 분야별로 특별하게 순위가 높은 분야의 대학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만약 특별한 전공을 공부하고자 할 때, QS 랭킹을 참고하고자 한다면 전공별 랭킹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고 특수한 목적의 대학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대학의 경우 전체 랭킹보다는 전공별 랭킹을 통해서 디테일한 부분을 확인하시기를 권장드리고 대표적으로 아트 전공만을 제공하는 아트 스쿨들이 이런 케이스들이고 스위스에 유명한 호텔 매니지먼트 분야 같이 전체 세계 대학 랭킹은 크게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QS 랭킹에 대한 부분과 지표를 보실 때 주의하실 부분들을 알려드렸습니다. 유학을 꼭 가지 않더라도,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분야에는 어떤 학교들이 유명한지 알고만 있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